오메가 P/O 크로노를 10일 정도 착용했는데요..

처음 시계 태엽을 5번 정도 감고 그 순간부터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집에 와서도 밤 10시까지 착용하고 있다가 잠에 들기 한두시간 전에 고이고이

모셔두곤 다음날도 착용하고 출근을 했죠.. 그리고 밤 10시 정도에 풀어놓고..

그렇게 이틀을 차고 3일째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니 시계가 멈추어 있네요..

그래서 매장에 문의를 해보니 5번 정도 태엽을 감은 것 정도는 거의 감지 않은 것이라 하며

30번 정도 감아서 사용하라더군요.

그래서 30번 감고 무사히 가는 시계를 보고 안심하고 그날도 집에 와서도 차고 있다가 풀어놓고

그렇게 3일을 매일 착용하였습니다. 이틀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5번 더 감아줬어요..

그런데 4일째 되는 아침에 어김없이 시계를 차려고 보니 또 시계가 멈추어 있네요..

불과 그 전날까지도 10시간 이상 착용을 했는데도 말이죠..

영업직에 종사하는 관계로 외근이 무지 많은 데요 활동량도 굉장이 많습니다. 게다가 아침부터 시작해 하루 평균 12시간 정도

착용했구요 또 길을 걸으며 일부러 태엽 더 감기지 않을까 싶어 시계착용한 팔은 항상 흔들고 다니고요..

그런데 2~3일 정도 착용하고 나면 그 다음날 아침에 시계가 멈추어져 있습니다.

다른 시계 브랜드 매장에 물어보니 수동 시계는 이틀에 한번씩 감아줘야 한다는데..

P/O는 오토이고 파워 리저브도 44시간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어찌 수동처럼 감아서 사용해야 하는 건지요..?

오메가 매장 직원 중 어떤 분은 2~3일에 한번 조금씩 태엽을 감아주며 사용하라던데요..

이말이 맞는 건지요..

참고로 전 삼성동에 있는 오메가 공식 딜러점에서 구매했고 제가 아는 분은 롯데백화점에서 저와 색상까지 동일한 모델을

구매했는데 그 분 것은 10번만 흔들어 차고 풀어놓아도 하루는 간다던데..

제건 10번을 흔들면 초침이 5초 움직이고 멈춥니다.

이럴 경우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충정로에 오메가 A/S센터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제 불과 10일 정도 밖에 착용하지 않은 고가의 시계를

A/S센터에 가지고 가자니 너무 속상하고 억울합니다.

제 시계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제가 사용을 잘 못하는 것인가요?